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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열, 감정의 나열

당연하다는 것

RomanticPanic 2017.10.19 06:26

어떤 것에 대해서 당연하게 느끼는 순간 우리의 뇌는, 우리의 세대는 멈추어 버린게 아닐까 생각한다.
무언가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만약 처음엔 그것이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옳지 못하였더라도, 이미 해온 것들을 바탕으로 ‘어느정도 결과는 매번씩 나왔으니까, 그렇게 해왔으니까.’라고 생각한다면, 그 관습에 우리의 세대는 멈추어 버린게 아닐까? 우리가 더 이상 생각하고 의문을 갖는 것을 그만둔다면 그것은 기계와 다를 바가 없다.
당연하다는 것은 그 내용들을 모두 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그 쓰임새를 안다라는 가정 하에나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들이 없다면, 그것은 최악의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며, 세대를 도태시키는 행위가 되어버리는 것이다.교육도, 직장도, 삶도... 실패를 두려워하여 지금 앞의 도전을 멈추면 안된다. 실패했다고 멈춰서도 안된다. 실패는 곧 세상과의 멸망과 직결이 되는 것이 아니며 나의 죽음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세상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들 많큼 나보다 못난 사람들도 훨씬 많다.

항상 위만 바라보고 산다는 것은 아래가 너무나도 두렵다고 생각해서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제나 앞은 보이지 않는다. 누구나 다 미래를 모르고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맞는가 두려워 한다. 그저 꿈도 미래도 모두다 우리는 복권 앞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고른 자신의 길이 자신과 너무나도 잘 맞아 당첨된 기분으로 사는 사람도 있고, 실패를 맛보며 좌절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웃기지 않은가. 누가 복권 한번에 당첨을 바라리. 꽝을 보고도 훗날 다시 복권을 사는 우리처럼, 단지 자신의 학교에, 직장에, 나이에, 장애에 앞이 안보인다고 너무나도 좌절해 있지만 말고 다들 복권을 긁어주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이 복권은 매번 뒤집히며 추첨을 하는 게 아닌 자신이 당첨될 때까지 하나씩 지워나가는 복권 중에 하나니까. 그리고 가끔씩은 복권들을 모으면 이스터 에그처럼 신비한 당첨 100%의 복권이 나오기도 하니까.

그래서 가끔씩 이런 이야기로 사람들과 시간을 때우기도 한다. 빠르든, 늦든. 항상 나아가고 싶다고. 그리고 조금 더 성숙해지고 싶다고.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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