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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러워.

너무 간지러운거 있지?

아마 이건 행복에 젖은 간지러움일려나...?

그냥 이 간지러움은 그냥 입가에 웃음만 가득히 짓게 만들어.

왜지? 너무 행복한데? 이 간지러움은 어디서 나는 걸까?


어디선가 날아오는 달콤한 딸기우유의 냄새가 춤을 추는 듯, 숙녀로 변해버렸어.

꼬마숙녀.

분홍색 토끼와 같이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작은 숙녀말야.
 
토끼는 꼬마 숙녀의 작은 원피스에 대롱대롱 매달려

소녀가 빙글빙글 돌때마다 당근을 찾아 이러저리 돌아가니는 것만 같아.

토끼는 지친듯 원피스 안에 들어가 울지만, 소녀는 너무도 기쁜듯 계속 웃으며 마치 하늘을 나는듯 

폴랑 폴랑 점프를 하는게 아니겠어?

아아. 재밌어. 너무도 귀여운 딸기우유의 달콤함이 세상을 도는 것만 같아.

까만눈의 까만머리의 분홍원피스를 입은 소녀의 자그마한 이야기.

이 작은 소녀의 주위로 별방울들이 톡톡 날아들어 터지는 듯한 요정들의 작은 선물.

오늘은 왠지 너무 행복에 젖어 있을 것만 같아.

이 작은 소녀의 재롱은 너무도 앙증맞거든.

이 재롱은 오늘 하루의 찌뿌등하고 우울한 머리아픈 일들을 잊게 만드는 활력소인것 같아.

온 세상이 분홍빛으로 가득차고 그 속에서 이 꼬마숙녀는 비눗방울을 쫓듯, 앙증맞은 뒤엉킨 걸음으로


이 세상을 나아가는 것 같아.


마치 이 세상이 전부 자기 것인양.

이 세상 끝에서도 이 아름다움이 지속될것인양,

소녀는 앙증맞은 걸음으로 빙글빙글, 분홍빛 행복을 세상에 퍼뜨리는 것 같아.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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